사랑 없는 약혼을 했다.나를 증오하는 남자를 짝사랑한 결과는 끔찍했다.우연한 기회로 모든 게 일어나기 전으로 돌아가지만 얄궂은 운명은 또 다시 그와 나를 얽히게 하는데.“황녀 전하의 세상에 빠진 기분입니다.”차기 황제, 제국의 실질적 지배자, 그리고 황금 매의 찬탈자.아름답고 간악한 그 남자는 목적을 이루자 나를 잔인하게 버렸다."그냥 날 죽여요.""죽어서도 넌 날 못 벗어날텐데."그러나 내게 또 한번의 기회가 있다면.그에게 두 번의 기회가 주어졌듯 내게도 두 번째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번엔 절대로…….절대로 그를 사랑하지 않으리라.떠나서 비로소 이 사랑을 끝내고 싶었다.이번엔 정말 그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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