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윤이서 씨에게 관심을 보이면 안 되는 겁니까?”안 될 이유? 나는 보이는데 이 남자 눈에는 그 이유가 안 보이는 걸까?“그 이유, 정말 몰라서 그러는 겁니까?”“좋아하는 데 이유 같은 거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서요.”“전 대표님 회사 직원이에요.”“직원과 연애하면 안 되는 법 있습니까?”“그보다 제가 대표님에게 관심이 없습니다.”그 말에 반듯한 그의 미간이 살짝 구겨졌다.“그렇게 말하니까 더 흥미가 돋는군요.”“…….”“쉽게 가지는 거면 욕심이 안 나거든요.”어이가 없어서 이서는 한숨을 내쉬었다. 어서 빨리 집에 들어가고 싶었다.똥차 보내고 벤츠가 온다더니…….지금 그녀의 기준에서 성차흔은 벤츠가 아니라 최고급 스포츠카였다. 감히 탈 엄두도 못 내는.그러니 덥석 타기가 망설여진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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