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교통사고로 죽고 이세계 남작가의 차남으로 태어나서 화목하게 살고 있던 마법사 주인공.
갑작스레 척박한 북부에서 10년간 근무하라는 입영통지서를 받아 북부로 향한다.

여기까진 좋은데 갑자기 북부로 가는 길에 뜬금없이 이상한 꿈을 꾸더니 '각인'이라고 해서 사물에 한자를 새겨넣으면 엄청난 효율을 보여주는 기연성 힘을 얻게 됨.

터질 폭!(爆)

갑자기 분위기 마법천자문

로브에는 막을 방, 신발에 민첩할 민, 장갑에는 힘 력, 옷에는 단단할 경, 돌멩이에는 터질 폭... 그래 이런 건 전투에 관련된 거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겼음. 근데 북부 방벽에 도착하더니 방의 입구에 쉴 휴, 베게에는 잘 면, 이불에는 따뜻할 온, 침대에는 편안 안. 이딴거 적어놓고 잠 듬 씨발;;

대여점 시절 이고깽이나 수2법사 이런 감성임. 너무 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