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고양이의 꼬리를 쫓는다

개는 고양이의 꼬리를 쫓는다 완결

*15세 이용가/19세 이용가로 동시에 서비스되는 작품입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다를 수 있으니, 연령가를 확인 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알파공 #수한정개코공 #온실속화초공 #베타수 #입험하수 #악바리수 #배틀연애 #재회물 #오메가버스

“……지금 그래서 나랑 친구 하자고?”
“그건 좀 별로긴 하네. 너 알아서 판단해 봐.”

베타가 차별받는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베타 우재. 그런 우재의 눈에 온실 속 화초와도 같은 알파 사준은 거슬리기만 한다.
자꾸만 자신의 앞에 나타나서 귀찮게 구는 사준이 의문스럽다가도 그에 대한 호기심이 점점 커진다.
한편, 선천적으로 페로몬을 맡지 못하는 사준은 베타인 우재에게서 나는 알 수 없는 향기에 끌려 혼란스러움을 느끼는데….

[미리보기]
“고우재, 그만 기어올라.”
“기어올라? 죽고 싶냐?”
“나도 좋아서 네 옆에 붙어 있는 게 아니라고. 눈에 거슬리잖아. 왜 자꾸 내 눈에 띄는 거야?”

우재의 낯이 사납게 일그러졌다.

“그냥 지나가면 되잖아, 미친놈아! 같은 과에 옆방인데 내가 너 피해서 어떻게 학교를 다녀? 적당히 모르는 척하라고. 다른 애들 대하듯이!”
“다른 애들이랑 달라. 자꾸 눈에 걸려. 이유가 알고 싶다고.”

멱살을 잡은 손에 힘을 줄 수 없도록 꽉 잡아 쥔 악력이 거셌다. 우재가 헐떡이며 그 답을 대신 찾아 주었다.

“네가 날 싫어하니까! 나도 네가 싫고! 왜 자꾸 치대는 거야?”
“아냐, 네 말은 틀렸어. 와닿지가 않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제 말에 틀린 점이 없는데 단호하게 틀렸다고 말하는 계사준은 이해할 수 있는 차원의 인물이 아니었다.
우재가 일그러진 표정으로 그를 응시하는 순간, 엉덩이 아래에 불쾌한 단단함이 느껴졌다. 거칠게 몸부림치던 우재가 움직임을 멈추고 촉감에 집중했다. 낯선 느낌이었지만 확실히 기분이 더러웠다. 대체 이게 뭐야? 우재가 당황한 표정으로 계사준을 쳐다봤다.

“아…….”

이윽고 계사준의 입에서 불편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 의미를 되새기던 우재의 얼굴이 단박에 충격으로 얼룩졌다. 순식간에 등줄기로 소름이 오스스 번졌다. 불편한 목소리. 단단한 느낌. 두 개의 키워드가 우재의 머릿속에 깜빡거렸다. 곧 우재가 불에 데기라도 한 것처럼 계사준의 손을 뿌리치고 벌떡 일어났다.

“미친 게이 새끼! 너 한 번만 더 내 눈에 띄면 대가리를 깨 버릴 거야! 두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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