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 대한 사랑도 존중도 없는 결혼.지은은 오로지 엄마를 위해 그 결혼을 감당하려 한다.그런 지은 앞에 한때 그녀를 애끓게 했고 상처에 허덕이게 만든 남자, 기준이 나타나고.“선배 잊은 지 오래예요.”“왠지 열 받네.”“선배가 왜요?”“난 하나도 안 잊었거든. 너하고 했던 짓.”그는 아무렇지 않게 그녀를 다시 뒤흔든다.게다가 지은은 약혼자인 상혁의 바람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상혁은 오히려 뻔뻔하게 협박하며 결혼을 더 몰아붙이는데….그 상황에서 기준은 그녀에게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건넨다.“그 결혼 나랑 해.”“네?”“장난으로 하는 말 아니야. 대원 후계자가 되려면 나도 결혼이 필요해.”바로 환승 결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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