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너

결국, 너 완결

*본 작품은 리디북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늘 함께가 당연하다.

넌 한 번도 의심해 본 적 없을 이 명제가 나는 이상하게 느껴진다.

같이 놀자며 나를 부르던 그 입은 이제 결혼하자는 농담을 버릇처럼 내뱉는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줄도 모르는 채.

“이제 사귀면 좋겠다고. 너랑, 나.”

너는 과연 어디까지 피할 수 있을까.

***

[네가 존이구나. 반갑다.]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서 불렀단다. 오늘 전학 온 학생이 있는데 도와줄 수 있겠니?]

교장 선생님은 내 앞으로 몇 걸음 더 다가오셨다. 알 수 없는 위압감에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이제 나오렴.]

말이 떨어지자마자 교무실 안쪽에서 마른 인영이 기다렸다는 듯 튀어나왔다.
행정직원과 교장 선생님. 그리고… 무척 낯익은 얼굴 하나.

“오, 잘 있었어?”

한동안 잊고 지냈던 해맑은 얼굴이 눈앞에서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나 보고 싶었지?”

씩씩한 목소리에 뻔뻔한 것까지 완전히 그대로였다.

“잘 지내 보자, 정우야.”
그때부터 서기현과 나의 인연은 제대로 시작되었다. 주중에도, 주말에도, 일 년 내내, 언제나 함께.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