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의 연인> “전생에 인연이 현생에 이어졌으니, 네가 대를 이어줘야겠다.”
인연의 사슬로 묶인 두 사람,
저주를 풀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한 가지.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는 것뿐.
“결혼해서 애라도 낳게? 운명 하나 때문에? 나는 싫은데.”
“그래도 운명은, 있어요.”
태어난 지 열흘도 안 되었을 때, 산속 깊은 곳에 버려졌다.
그것이 영원의 운명이었다.
“네게 나쁜 일도 아니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대를 이으면 천애고아인 네게 가족이 생기는 것 아니겠느냐.”
운명이란 말보다 더.
가족이란 말이 영원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기나긴 겨울의 끝,
우재에게도, 영원에게도 영원한 봄은 찾아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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