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뜨거운 하룻밤을 보냈던 그 사람이의붓여동생의 남자로 나타났다.그는 유인에게 생각지도 못한 제안을 하는데.“결혼까지 약속한 남자를 동생에게 빼앗겼다고 했었죠?”“……!”“날 복수에 이용해 봐요.”남자는 먹잇감을 몰아가는 날짐승처럼 유인에게로 다가왔다.덫에 걸려 버린 사냥감처럼 그녀는 간신히 숨만 헐떡였다.“부사장님께서 제 복수로 얻을 수 있는 게 없을 텐데요.”“내게는 하나만 허락해 주면 됩니다.”태혁이 유인의 허리를 휘감아 제게 바짝 당기고는 유려하게 미소 지었다.“적당한 거리를 좁히고 싶은데,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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