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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연인이 없다면 밤놀이 상대로 저는 어떠십니까?”
자신이 가이딩도 가능한 멀티 에스퍼임을 숨기고 살아가는 S급 에스퍼 진사윤. 그는 가까워지고 싶지 않았던 S급 에스퍼 한도훈과 임무를 나섰다가 커다란 위기에 처한다. 제 몸을 던져 위험을 막아낸 도훈은 끝내 폭주하고, 정체를 들킬까 봐 고뇌하던 사윤은 어쩔 수 없이 도훈을 가이딩한다.
그 후 이어지는 도훈의 충격적인 제안. 과연 그의 속마음은 무엇일까?
[미리보기]
“지금 연인은 없으신 거죠?”
“사람 놀려요?”
“그럼 저는 어떻습니까?”
지금까지 열심히 굴러가고 화를 내던 사윤의 뇌가 완전히 멈췄다. 기름이 엉겨 붙은 로봇처럼 삐거덕거리며 고개를 돌렸다.
“아직 연인이 없다면 밤놀이 상대로 저는 어떤지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쐐기를 박는 말에 사윤은 눈앞이 아찔했다. 테이블 위에 준비된 차가운 물을 사윤이 단숨에 들이켰다. 한도훈이 이해 못 할 짓을 하는 건 한두 번이 아니지만, 오늘처럼 미친 제안은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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