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어난 미모와 지성을 갖춘 태성그룹의 차녀 현주인.하지만 완벽할 것 같은 그녀의 인생은, 숨 막히는 억압과 견제로 점철됐다.그런 그녀 앞에 어느 날, 불쑥 나타난 야성적인 매력의 신입생 이독경.‘저 새끼 늑대를 길들여야겠다. 그래서 주인밖에 모르는 사납고 무자비한 사냥개로 만들어야지.’결국, 현주인이 놓은 덫에 이독경은 ‘순순히’ 걸려드는데…….“이독경, 넌 내 거야.”그녀가 선언하듯 비장하게 읊조렸다. 그가 하얗고 뾰족한 어금니를 드러내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기꺼이.”그러나 태성의 감시는 점차 두 사람을 향하고….“우리, 진짜로 도망갈까?”“그럼, 날 두고 혼자 가려고 했어요?”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마침내, 계획한 일을 실행에 옮긴다.현주인과 이독경은 그토록 꿈꾸던 삶을 쟁취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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