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대한민국 광고 섭외 1순위,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최윤.무참히 자신을 버리고 떠났던 과거의 연인, 희서가 제 발로 찾아와 광고를 찍어 달라 사정한다.8년 전, 다리를 다치고 절망의 늪에 빠진 그를 버리고, 갑작스러운 약혼 소식과 떠난 희서였다. 희서에 대한 원망과 복수심으로 지금의 자리에 선 윤은 다시 찾아온 희서를 곱게 보낼 생각이 없다.“내 마음에 들게 한번 해 보라고.”희서와 밤을 보낼 때마다 채울 수 없는 그녀에 대한 갈급함이 윤을 더욱 자극한다.버림 받은 건 난데, 도대체 왜 네가 그런 표정이야?***주진 그룹 공주님, 아니 주진 그룹의 유일한 오점, 진희서.가장 만나고 싶지 않은 모습으로 윤과 재회한다.8년 전, 그를 떠나며 그의 앞에 다시는 나타나지 않겠다 다짐했는데.그의 인생에 유일한 오점이 되지 않기 위해 그렇게 그림자처럼 살기로 다짐했는데.그래도 다행이다. 최윤 너가 내 존재를 모른 채 8년을 보내서.8년 전 너와의 추억으로 내 8년을 버텨냈듯, 이번에 재회한 날들로 앞으로의 평생을 버텨낼 수 있길.“어떤 조건이든 최윤 씨에게 모두 맞출게요.”윤의 모욕과 냉대가 버거워 점점 자신의 안의 윤을 지워 가는 희서.“최윤, 우린 다시는 만나지 말았어야 해. 8년 전 그대로 두었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