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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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얼굴과는 반대로 날 것의 냄새가 나는 남자, 강도열.
상가의 새로운 주인이 된 EL파이낸스 대표인 그는 꽃집 사장 박민하의 멍청한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제일 호구는 박민하, 그쪽이에요. 그쪽.”
“조언 감사합니다. 사장님. 전, 이만 가 봐도 될까요?”
친구의 빚 청산을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제 돈을 써서라도 문제를 해결하려는 오지랖 넓은 모습.
계속 눈에 거슬리기만 하던 여자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 건 순식간이었다.
기묘한 관심이 특별해지고, 강도열은 박민하와 ‘뭔가’를 하고 싶어졌다.
“박민하 씨 괜찮으면 만나 볼까?”
“네?”
결벽증과 인간 불신으로 똘똘 뭉친 성격파탄자 강도열과,
‘가늘고 길게 살자’는 신념의 반대로만 사는 정의파 박민하.
“저한테 왜 이러세요. 사장님.”
“나, 지금 박민하 씨한테 구걸하는 거야. 기회 좀 달라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 현재, 박민하의 인생에 벌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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