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은 그녀에게 10년지기 친구였다.**성철이 남은 술을 비우고 조심스럽게 물었다.“어때?”“뭐가?”“그니까. 어땠냐고.”“그거?”“어…….”성철의 물음에 이미 한껏 취한 주아가 까르륵 웃었다. 그리고 그만 솔직한 마음이 튀어나와버렸다.“아 저래서 여자들이 집착하나 싶었어.”“니 생각은 어떤데? 너라도 나한테 집착했을 것 같아?”“당연하지. 못 헤어나오는거지.”그녀의 말에 흐리멍텅하던 성철의 눈빛에 불현듯 총기가 돌았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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