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유통의 차기 후계자 주태영.일과 운동 외에는 관심 없는 그에게 원치 않는 아내가 생겼다.국내 5위 김치 회사 대표의 딸 손하리.평범한 일상을 살던 그녀가 졸지에 결혼이라는 올가미에 갇혔다.“나한테서 그 무엇도 원하지 마, 대신 나도 당신한테 뭔가를 바라지 않을 거야.”결혼 전, 태영은 분명 하리에게 선을 그었건만.신혼여행부터 시작된 그녀의 덤벙거림에 페이스가 말리고….“진짜 미안한데 부탁이 있어요.”“미안하면 부탁하지 마.”“급해서 그래요. 속옷 좀 잠가줘요. 보다시피 원피스를 입고 있는 상태라.”“참고 가.”“우린 이제 부부예요. 잠자리는 안 한다 해도 이 정도 도움은 줄 수 있잖아요.”결혼하고 이렇게 바로 후회할 줄 알았더라면 하지 않았을 텐데.“뒤돌아봐.”작은 몸짓에 순간적으로 드러난 백옥 같은 살결.원피스 지퍼를 올리는 태영의 손길이 불안정하게 떨렸다.애써 태연한 척하지만, 이미 금단의 열매를 맛본 기분이었다.‘빌어먹을.’그도 어쩔 수 없는 수컷의 본능을 가진 짐승이었나 보다.한 번도 여자로 보이지 않던 그녀에게 욕정이 생겨 버렸다.#현대물 #정략결혼 #선결혼후연애 #몸정>맘정 #능력남 #재벌남 #냉정남 #카리스마남 #짐승남 #절륜남 #꽃미남 #능력녀 #사이다녀 #다정녀 #자상녀 #동정녀 #절륜녀 #쾌활발랄녀[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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