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법에 의한 우리 연애사

이 법에 의한 우리 연애사

10년 전, 스물셋에 맞닥뜨린 원치 않았던 이별은서른셋의 봄, 원치 않았던 재회로 돌아왔다.“오랜만입니다. 강채희 변호사님.”“……오랜만입니다. 정이헌 검사님.”사건 변호인과 담당 검사로 만나면서.아무리 그리워도 다시 만나지 않기를 바랐던 악연 같은 인연은 필연이었던 듯이.‘내 손, 네가 놓지만 않으면 돼. 그럼 우리한테 끝은 없어.’전과자 아버지의 멍에를 진 숨 막히던 삶에 찾아든 꿈결 같던 이헌을 갖고자 했던 건 과욕이었을까.‘아버지께서 파란만장한 삶을 사셨더구나.’평생 채희를 조이던 전과자 아버지의 멍에는 감히 행복을 꿈꾸던 찰나에도 그녀의 숨통을 조였다.‘다 가짜였어. 됐어? 다 그런 척한 거라고! 나 너 좋아한 적 없다고!!’그 빌어먹을 멍에 때문에 원치 않는 이별을 택해야만 했다.그렇게 10년이었다. 아직도 꿈속 이헌의 얼굴에 눈물짓고 가슴은 문드러졌다.다시 만날 수 없을 것을 알면서도.그러나 간절한 그리움은 결국 10년의 간극을 단숨에 좁혀 버렸다.“내가 사건을 네 의뢰인에게 유리한 쪽으로 만들어 주면, 나한테도 돌아오는 게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사건이 끝나면 다시 그를 만나지 않을 줄 알았다. 그러길 간절히 바랐다.가질 수 없는 것을 탐내다 잃는 아픔은 한 번이면 족했으므로.“오늘 하루로 끝냈으면 좋겠어. 우리 사이에 있던 일들, 다 지우고…… 오늘 밤이 끝이었다고 기억했으면 좋겠어.”수많은 우연은 필연으로 귀결되어 결국 그들을 마주 보게 했다.그녀가 우연히 옮겨 가게 된 로폄 ‘선우’에서.“다시 내 소개부터 하죠.”“…….”“정이헌 변호사입니다.”검찰에 사표를 낸 뒤 변호사가 된 이헌과 맞닥뜨리며 두 번째 재회는 또 다른 시작이 되었다.숨결 하나에 과거의 아찔한 감각은 금세 또렷해지고, 서로가 없던 시간 속의 인연들까지 위태롭게 얽히며 아슬아슬하게 이별의 진실을 돌이키기 시작한다.두 사람의 이별에 얽힌 비밀과 사건을 두고 로펌 ‘선우’에서 펼쳐지는아련하고 아찔하게 무르익는 치정재회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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