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도 없는 정략결혼을 피해 영국으로 유학을 떠난 희진.그곳에서 한 남자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치명적인 눈빛과 마주하자, 그가 말을 걸어왔다."……유희진이요.""예쁘네. 이름도, 얼굴도."가볍게 툭 내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심장을 저릿하게 만들었다.그렇게 술기운을 빌려 그와 함께 밤을 보낸다.정략결혼 상대를 두고, 다른 남자와 밤을 보냈다는 사실에 죄책감이 들어다시 도망치듯 한국으로 돌아간 희진은 그 남자를 다시 마주하게 된다.정략결혼 상대의 동생이라는 기가 막힌 운명으로.*"우리 할 얘기가 참 많을 것 같은데.""사람 잘못 보셨어요."그를 피해 빠져나가려고 하자, 남자의 커다란 손이 여자의 셔츠 어깨 부분을 옆으로 젖혔다."뭐, 뭐 하는 거예요!"남자는 여자의 어깨에 나 있는 조그마한 흉터를 보며 말했다."맞네. 나 버린 여자."<[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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