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든 거인을 깨워서 [15세 이용가_개정판]

잠든 거인을 깨워서

[십 년 후 페일 황가 종속이 되는 것에 합의한다.]리하라는 10년 동안 봉인되어있던 ‘거인의 혈족’ 카테른을 깨워서 계약서를 내밀며 종속 관계를 주장하려 했건만……. 그의 입안에 있던 제논나무 잎사귀를 꺼내자,상체를 세운 카테른 하템이 선혈처럼 붉은 눈으로 그녀와 눈을 맞춰왔다.“너였구나. 내 암살자.”리하라는 자신이 숨을 쉬지 않고 있다는 걸 알아채지 못했다. 공포였다. 동물적 감각이 말해주는, 포식자를 만난 피식자에게서 나온 자연스러운 공포.***“나에게는 하나도 좋을 게 없는 계약을 내가 가만히 두고만 볼 것 같아?”카테른이 자리에서 일어섰다. 리하라는 그의 얼굴을 올려보기 위해 고개를 한참 위로 꺾어야 했다.누워있는 남자를 보는 것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다. 그저 앞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그녀를 위축되게 하기에 충분했다.하지만 그녀도 가벼운 마음으로 이곳까지 온 건 아니었다. 그녀도 나름 일생일대의 목숨을 건 모험이었고 마지막 희망이었으니까.“그럼 원하는 내용을 넣으시면 되잖아요. 그리고 이 계약서가 정말 아무 효력이 없다면 당신이 이렇게 화를 낼 이유도 없으시겠죠.”생각보다 머리가 나쁘지만은 않은 리하라의 대답에 그는 한쪽 입꼬리를 슬쩍 올렸다.“내가 원하는 내용이 어떤 걸 줄 알고?”마치 그녀를 한입에 삼켜 버릴 것 같은 표정이었다.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