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의 목줄을 조여라

여우의 목줄을 조여라 완결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이용가와 15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한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방요국 최고의 술사, 신의택.
온 나라를 뒤흔든 대재앙 구미호와의 혈투 끝에 죽음을 맞이하다.

……라는 결말은 싫으니, 죽기 전에 미완성의 술법이라도 써 봐야겠다.
다행히 성공한 회귀술로 3년 전 과거로 돌아왔으나.

“나, 나는…… 설화야…… 요. 설화. 기억 못 해, 하세요……?”

어쩐지 넘치던 술력은 절반이 되었고
때마침 코앞에 나타난 어린 구미호는 사실 자신이 어릴 적 잃어버린 반려 여우였단다.

“내, 내가 요괴라서…… 싫어, 요?”

아직 악에 물들지 않은 녀석을 제대로 키워낼 수만 있다면.
두 번의 비극은 벌어지지 않으리라.

[본문 발췌]
“왜 그러십니까, 형님. 처음도 아닐진데. 아무렇지 않게 웃으셔야지요. 형님의 설화입니다. 제가 품에 안기든, 입을 맞추든, 형님에겐 가볍게 웃어넘길 일이 아닙니까.”
“그런……!”
맞붙었던 입술에 한기가 맺혔다. 손등으로 거칠게 입술을 문지른 의택이 미간을 좁혔다.
……설화의 말대로다. 그가 제게 입을 맞춘 것은 처음이 아니었다. 단풍 객잔의 호수에서, 흠뻑 젖은 설화와 자신은 서로를 끌어안은 채 입을 맞췄다. 당시의 입맞춤을, 자신은 그저 아우의 귀여운 애교로 웃어넘겼다.
그만큼 사랑스러운 행동이었고, 거부감 따윈 티끌만큼도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자신만 해도 설화의 뺨에 입을 맞추며 어여뻐 해주고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었던가.
그런데 왜 지금은.
“겉모습이 달라져 그러십니까? 외관이 자랐을지언정, 형님을 향한 제 마음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헌데 형님은…….”
“…….”
“제가 역겨우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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