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들이 사는 피폐 BL 소설에 빙의했다.
“삐- 삐비빗!?”
근데 왜 하필 비실비실한 뱁새수인이야…?
새오는 엔딩을 보아도 빙의한 소설에서 나갈 수 없다는 걸 알고, 메인 커플을 이어주고 받은 보상금으로 건물을 사 노후를 꿈꾼다.
“노후는 역시 건물주다.”
그런데 하필 건물 계약 후 첫 입주 날, 집 앞에서 악역 이물질이었던 녀석을 주워버렸다.
“사,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뭐냐? 식량이 한 입 거리밖에 안되잖아.”
“나, 나나나는 시, 식량이 아니야… 아앗!”
지범은 새오에게 자신의 페로몬을 잔뜩 묻어있는 것을 보고 원나잇을 했다고 오해하고 새오의 첫 키스마저 빼앗아버렸다.
결국엔 다른 의미로 먹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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