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탈

도탈 완결

※ 본 작품은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 이용가와 15세 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므로,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 및 물리적 폭력 등 비윤리적인 묘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강 중장이 널 폐기하려고 해. 힐러인 약혼녀가 널 대체할 모양이던데?”

사람의 뇌를 파먹는 ‘감염자’들이 창궐하고, 이능을 사용하는 ‘각성자’와 ‘힐러’가 공존하게 된 세상.
힐러이자 유일한 보균자, 실험체 A는 결심한다.
쓸모없어져 폐기당하기 전에 먼저 도망치기로.

* * *

“강 중장, 혹시 약혼해? 그 사람도…… 힐러야?”
“그게 중요해?”
“그 사람이 힐러라면, 더 이상 내가 필요 없을 테니까. 나, 이제 자유롭고 싶어.”
“내가 힐러와 약혼하든, 감염자와 결혼하든 달라지는 건 없어. 넌 지금까지처럼 내 옆에서 계속 살 거니까.”
강현호의 새카만 눈동자가 위험한 빛으로 번들거렸다.
난 너 하나 빼돌리려고 자처해서 개고생까지 하는데, 감히 날 떠나겠다고?
예쁘다고 싸고돌아 준 대가가 겨우 이거라니.
“나한테 원하는 게, 정확히 뭐야?”
그는 피로함을 감추지 못했다. 뭘 원하느냐는 질문 자체가 잘못되었다.
정말이지, 방울이는 이 기회에 본인의 주제를 알아야 했다.
“방울아. 내가 아니었으면, 넌 진작 죽었어.”
너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죽었을 거라고. 그가 다소 과격하게 그녀의 턱을 잡아채며 속삭였다.
“그러니 엄밀히 말하면, 네 전부가 이미 내 거야.”
방금까지만 해도 애틋함 가득한 눈으로 그녀를 보던 강현호의 입가에 싸늘한 미소가 자리했다.
“그런데 내가 너한테 뭘 원하겠어? 아니, 내가 원한다 한들, 네가 뭘 줄 수 있어?”
“……뭐?”
“애초에 네 건 하나도 없었어. 네 몸, 머리카락 한 올, 내뱉는 숨결…… 전부 다 내 소유라고.”

逃脫 혹은 盜奪.
도망하여 벗어나거나 혹은 훔쳐 빼앗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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