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 유통의 금지옥엽 장녀, 설재연.
설재연의 개, 소우진.
“소우진, 나랑도 해. 명령이야.”
재연의 일방적인 마음이어도 좋았다.
소우진은 그녀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인 줄 알았다.
하지만 사라졌던 그가 복수를 위해 되돌아왔던 날.
모든 것이 뒤집혔다.
“빚이 어마어마한데, 어떻게 갚을 생각이지?”
“내가, 뭐든 다 할게.”
“그 말 잊지 마. 뭐든 다 하겠다는 말.”
재연에게는 갈 곳도, 도망칠 곳도 없었다.
우습게도, 그녀에게 남은 것은 우진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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