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던 소설에 빙의되었다.“근데 하필이면 왜 카몬 베이드야?!”빙의된 캐릭터가 원작 초반의 엑스트라 악당,그것도 제국의 황녀를 습격했다는 죄목으로 사라진 인물이라는 게 문제였지만.“후우, 됐어. 어차피 죽었다는 말은 없었잖아. 그러니까 어떻게든 아카데미 안에서 버티면 되는 거 아니겠어?”그런데..소설 퇴장을 거부했다는 운명 때문인지, 자꾸만 나에겐 ‘죽음’이란 녀석이 따라다닌다.‘X발, 이거 완전 판타지판 데스티네이션이잖아!’젠장,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해.여기서 반드시 살아남을 거라고!
스콸로 LV.15 작성리뷰 (22)
이게 생존물이라면 긴박감이 없고 액션물이라 하기엔 임펙트가 없고 개그물이라기엔 재밌지가 않으며 로맨스는 히로인 후보만 있지 히로인이 없다 그중에서도 제일 중요한건 비전이 없다는 것이다. 살아남겠다는 의지만 있고 살아남아서 뭘 하겠다는 그런게없다. 살아남아서 복수를 한다든가 살아남아서 누군가에게 휘둘리지 않겠다거나 하다못해 세계를 구한다라는 전체적인 플롯이 존재해야 하는데 그냥 사건이 주어지고 주인공이 발악해서 사건을 해결한다는 단순한 반복만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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