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습니다.중, 고교 동창이자 오랜 친구인 도현과 주희.모종의 사건 이후, 두 사람 사이에는 간질간질하고 묘한 기류가 감돌기 시작한다.“희. 지금이랑 크게 달라지는 건 없어.”하지만 주희는 그의 말이 틀렸다고 생각했다. 친구와 연인 사이에는 명백히 다른 점이 있었다.주희는 남자 사람 친구의 뜻 모를 행동들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그런 그녀의 삶에 유기견 한 마리가 찾아오는데…….[치치(4개월령) - 믹스견, 유기견 출신, MBTI-Ixxx 추정]“그렇게 좋냐?”“응.”“예뻐?”“응, 응.”“네가 더 예뻐.”얘가 최근에 이렇게 신이 난 적이 있었던가.그 모습을 지그시 보던 도현은 무심코 제 속마음을 얘기했다.“너는 우리가 그러는 게 상상이 되니?”그녀가 혼란스러워하자 도현은 다시금 속삭였다.“어. 상상이 돼.”“…….”“된다고.”도현이 그녀에게 조금 더 다가가 앉으며 말을 이었다.“나는 너랑 키스도 할 수 있고…….”“…….”“그보다 더한 것도 할 수 있어.”개 키우다 결국엔 사랑까지 키워 버린 친구 간의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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