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랐습니까? 표정을 보아하니 반갑지는 않은 것 같아서.”행사장에서 경호 대상을 공격해 버린,경호원으로서 초유의 실수를 저지른 시연.불행은 한꺼번에 닥친다고 했던가.사과를 위해 찾아간 관계자의 사무실에서시연은 예상치 못한 남자를 맞닥뜨린다.“이번에는 어떤 손가락을 올려서 엿 먹이려나 했는데. 다행입니다.”라이언 오닐.폭행 사건이 벌어졌던 호텔의 대표이자시연이 소개팅 남으로 오해한 최악의 첫만남 상대.“나는 좋았어요. 진짜 소개팅하는 거 같았거든. 은시연 씨하고.”잊고 싶은 순간 1위로 그날의 만남을 꼽을 수 있건만,라이언은 의뭉스러운 미소를 띤 채 시연에게 접근하는데…….그의 진심은 과연?(15금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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