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성은 복수를 꿈꾸었다.그리고 복수를 하기 위해서 한 여자를 찾아낸다.이연우, 그 여자는 누구보다 해맑고 긍정적이고 씩씩한 여자였다.어떻게 이렇게 해맑을 수 있을까?얼마나 힘든 삶을 살았는지 알기에 밝은 모습이 눈에 밟히고 거슬린다.그리고 그런 씩씩한 여자에게 흠집을 내려고 했다.그게 그가 선택한 복수의 방법이었다.그렇지만 이 여자가 그를 흔들기 시작한다.흔들리지 않으려고 해도 의도와는 다르게 마음이 흘러간다.흔들림의 끝에 과연 그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대표님.”연우는 고민하다가 준성을 쳐다보았다. 준성은 운전을 하다가 연우가 말을 걸자 힐끗, 보았다.“그냥 내가 오해하지 않게, 한마디만 해주세요.”“뭘?”“그냥 좀 관심 있었고, 나한테 애정 하나도 없다고요.”준성은 뜬금없는 얘기에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보았다.“내가 왜 그런 말을 해야 하지?”준성이 납득하기 어려운 듯했다.내가 당신 좋아하게 되면 안 되잖아요, 연우는 그렇게 말할 뻔했다.“그냥, 그렇게 한마디 해주면 내가 마음 편할 것 같아서요.”연우는 진심이었다. 무엇보다 자신은 절대로 흐트러지고 싶지 않았다.“난 거짓말 같은 거 안 해.”<[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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