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플갱어란 건.나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세 명 있다는 뜻 아니었어?창북대학교에 부임한 지 한 학기 된 교수 민혁은 고민한다.왜 자신이 아끼던 데이지가 저 깐깐하고 성가신 행정조교 양세나와 도플갱어인지.정확히는.데이지를 품에 안던 그 느낌처럼, 양세나를 품에 안은 느낌이 왜 도플갱어인지.시름이 깊어진다. 세나를 바라보는 음험함도 깊어진다.민혁은 세나를 보며 자신의 인생 철학을 매일 되새긴다.착하면 호구 되는데.…그러나 이미 세나를 향해 호구가 되고 싶은 은밀한 소망이 자꾸만 커져간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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