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률 따위는 지켜지지 않는 인생에 그 사랑만큼은 진심이었다. 아니, 진심이라고 믿고 있었다.‘언니, 나 임신했어. 언니 남편의 아이.’여동생이 제 앞에 나타나기 전까지는.재계에서 손꼽히는 유안 그룹의 유일한 상속녀. 불행하였지만 행복하다고 믿으며 애써 위안하였다. 자신을 지켜줄 거라 믿었던 남자에게 천천히 모든 걸 빼앗기고 목숨마저 빼앗기게 될 때까지는, 그래. 그리 믿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과의 결혼부터 모든 것이 회사를 손에 넣기 위한 계획이라는 것을 깨닫고 천천히 그를 무너뜨릴 준비를 한다.되돌려줄게, 나에게 준 이 고통 그대로 돌려줄게. 가장 행복한 순간에 파멸을 안겨 주리라.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