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無)수저 변호사 지원에게 결혼 계약도 아니고 이혼 계약부터 다짜고짜 던진 남자, 문태정.미친놈 아니면 사기꾼인 줄 알았던 남자가 알고 보니 그녀의 첫사랑?“처음이야.”“…….”“먼저 키스한 것도 처음이고.”귓바퀴를 만지작거리는 손길에 미열이 올랐다.어떻게, 라고 묻는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태정은 속삭였다.“어떻게 처음이냐고 물을 게 아니라 기특하다고 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너 주려고 아껴 놨다는 소리잖아.”하, 이 남자 아주 많이 수상하다.완벽함 그 자체인 남자와의 완벽한 이혼 계약은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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