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수정된 도서입니다.‘착각하지 마. 안정원. 난 너 한 번도, 사랑한 적 없어.’정말로 나를 한 번도 사랑한 적이 없느냐고 되묻지 않았다. 되묻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제발.여린 몸짓이 그렇게도 간절했다.거짓말할 때마다 윗입술을 짓씹는 한재희를 모를 리 없었으니까.욕설이나 뇌까리는 걸로 뒤 돌았다. 그래야만 했다..더 이상 그를 욕망하지 않게 해주세요. 그를 향한 못된 마음을 버리게 해주세요.그를 욕심내지 않을테니 제발, 그를 망가트리지 말아주세요.-사랑은 사치다. 사랑은 위선이다, 사랑은 물거품이다.그와는 어차피 헤어질 운명.더는 욕심 내서는 안되는 사람이니, 그대로 놓았다.제 앞에 주어진 선택이 최선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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