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하.단정하고 아름다운 얼굴과 조각 같이 근사한 몸을 가진 청송 그룹의 후계자.온화한 미소를 띤 채 모두에게 다정하게 대하지만마음에 안 들면 하루아침에 상대방을 바닥까지 깨부수는 차가운 면모를 가졌다.그런 가면 아래 얼굴을 살면서 유일하게 딱 한 번 들킨 상대가 있는데,강어진.대학 때부터 오랫동안 재하를 짝사랑해 왔지만 외로운 애처럼 보이기 싫다는 이유로남친 있냐는 짝남의 질문에 스무 번 넘게 연애한 척 대답해버린 참 착하고 바른 후배.너무 대단한 상대라 기대를 접고 홀로 마음을 키워가던 중,떠밀리듯 결정된 정략결혼을 앞두고 딱 한 번 그를 욕심내 보기로 한다.“키스 한 번만 해 주실래요? 싫으면 거절하시면 돼요.”용기 있는 여자가 미남을 얻는다.용감한 어진의 제안에, 격정적인 하루를 보내게 되는 두 사람.담백할 줄 알았던 재하는 생각보다 더 거칠게 다가온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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