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정략결혼의 굴레.그러나 정략결혼으로라도 다시 만날 수밖에 없는 인연.예린과 인한, 채린과 우형은 굴레와 인연 속에 얽혀 있었다.예린이 제멋대로라는 것이 각인처럼 박혀 있어서 인한은 예린을 애써 외면하려 했다.“조용히 있다가 가. 어차피 너랑 약혼할 일은 없을 테니까.”“조용히 있다 가든지 말든지는 내가 알아서 할 거고. 약혼은 오빠가 매달려도 안 할 테니 걱정 말고.”인한이 애써 외면하듯 우형도 어쩔 수 없이 외면해야 하는 상황.우형은 어리고 아픈 동생이라 보살펴 주어야 한다는 각인에 사로잡혀 채린의 손끝 하나도 건드릴 수가 없었다.그런 우형의 상황을 모르는지 채린이 자꾸 도발을 했다.이 도발을 받아 주면 우형에게 각인처럼 박혀 있는 채린에 대한 생각이 달라질 수 있을까?예린과 채린 자매는 자신들에게 벽을 치고 있는 인한과 우형의 불필요한 각인을 없앨 수 있을까?그리고… 예린과 채린에게도 불필요한 각인이 새겨져 있을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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