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놀아보니까 재미있었어?”조부의 유언장에 난데없이 등장해 유산을 상속받게 된 어린 애인.백산은 집안사람들이 시키는 대로 상속 포기 각서를 받으러 갔다.“진짜네. 서강희.”백산의 인상이 찌푸려졌다.본인도 이런 재회를 기대한 건 아니어서 황당한 모양이었다.“널 찾으러 온 건 아니었는데.”백산은 흥신소에서 받은 연락을 떠올렸다. 장봉구 회장의 유언장에 남겨진 상속자가 누군지 찾았다고.제 핸드폰에 남겨진 주소를 따라왔을 뿐인데, 기대하지 않던 여자가 있었다.제 일은 한 치의 사적인 감정도 섞이면 안 되는 일이었다.그런데 눈앞에 서 있는 여자가 12년 전 저를 버린 서강희라니.분노로 백산은 성큼 다가가 단숨에 강희의 목을 그러쥐었다.[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