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대놓고 드립만 치려든다. 재미도 없으면서. 주인공 성격이 찌질한건 상관없는데 각성부터 등급 설명까지는 빠르게 진행했으면서 미노타우루스보고 오버하는건 왜 몇줄씩 질질 끄는지. 문장도 번역투처럼 어색한 부분이 좀 있음. 그리고 괄호좀 빼자.

초반 좀 지나면 문장도 무난해지고 평범한 먼치킨 헌터물이 된다. 이정도만 해도 불만없이 볼만하다. 괄호는 여전히 신경쓰이고 오글거리는데 나중가면 없어지니 무시하면 됨. 의외로 무난하게 다봤다. 결말 깔끔함. 초반이 이상하게 못쓴거고 그 뒤가 진짜 필력인걸까.

2부 마지막 너무 오글거려서 하나 깎음. 같은 구절 반복하기도 계속하고, 갑자기 기업이름들 넣어서 유언 비스무리한 멘트는 왜 씀? 양판 헌터물에서 코카콜라랑 현대 이름을 꼭 봐야겠냐고. 사이다는 잘 터트리고 억즙도 나름 쓰면서 마지막이 너무 오글거림. 이럴거면 2부 안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