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기도 술술 읽히는데, 읽다보면 좀 갑갑한 부분도 생김. 전개적인 게 아니라 그냥 느낌이 그럼. 알리무라는 기업이 유통 먹고 독과점해서 암튼 나쁘고, 국내유통업자는 무조건 선하게만 묘사함. 그렇게 서로 잘먹고 잘산다는 성선설적인 소설임. 농작물을 팔아서 떼돈번다는 도파민은 부족하고, 음식을 만들어 파는 것도 깔짝 거리다 말아서 재미가 안느껴짐. 힐링팜 얘기도 현실이랑 오가면서 점차 내용이 비는 느낌. 그렇다고 남한테 베풀면서 오는 리턴이 뽕을 채워주는 것도 아니고 참 애매하다. 중반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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