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몸으로 빙의 당했다.가족들에게 미움받고, 모두에게 악녀라고 손가락질받는 악녀 이사벨라 던켈드.문제는… 나는 악마다. 그것도 마계에서 군주로 군림할 정도로 강한 악마.‘어쩌다가 이 몸에 들어오게 된 거지?’이 몸의 주인과 계약한 기억이 없는데 정신 차리고 보니 이 몸에 갇혀 있었다.심지어 모든 힘이 봉인된 상태로.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최대한 ‘인간’처럼 행동해야 하지만.“그래서 내가 이 손으로 몇 명을 죽였지? 수백? 수천?”“어… 한 명도 안 죽이셨는데요?”“사람을 한 명도 안 죽였는데 악녀라 불린다고?”…인간은 악마인 내가 이해하기 너무 어려웠다.***계약이 완성되고 내가 이 몸에서 탈출하려면 이사벨라의 가장 간절한 소원을 이뤄줘야 한다.‘가족들이 후회하게 해 주세요.’무심한 아버지와 정신 나간 오라비.일단 이 근본 없는 가족들과 친해져봐야겠다.“야, 네가 그런 식으로 말하면 우리가 쓰레기 같잖아.”“쓰레기 맞다. 반성해라, 쓰레기들아.”…이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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