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여주의 남편을 빼앗는 성녀에 빙의했다.성녀 세레니티 티테스, 내가 세레기라 부르던 빌런에 빙의하다니.“망할.”악녀 회귀 복수물인 원작 전개대로 가다간 나는 목이 뎅강 잘려 죽을 것이다.이 상황을 벗어나려면 뭐다?원작 파괴다.빠각!나를 쫓아다니던 원작 남주를 해치우고,“언니, 그 자식과 헤어져요!”최애인 악녀를 불륜남(aka 원작 남주)과 이혼시키고,“각자 원하는 걸 얻자고요.”교단피셜 최악의 범죄자인 대마법사와 손도 잡았다.원작의 사망플래그도 피했겠다, 이제 남은 건 원작 지식을 이용해 돈을 쓸어 담고 승승장구하는 것뿐.그런데…….“네년 같은 괴물이 쉽게 죽어줄 거라 생각하진 않았어!”교단 2인자가 사사건건 나를 죽이려 든다.“어쩔 수 없네.”나는 소매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며 중얼거렸다.“주님, 한 놈 더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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