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엔딩으로 끝나는 피폐물 판타지 소설에 빙의했다.그것도 원작에 등장하지 않는 14살짜리 엑스트라 마법사로!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는 방법은 단 한 가지.시스템의 도움을 받아 결말을 바꿔야 하는데…….“네가 뭔가 착각하는 게 있는데…….”“……."“난 그런 것들, 별로 두렵지 않아. 흑마법사건, 빌어먹을 운명이건, 아무것도.”기껏 찾아간 17세의 남주인공은, 내게 협조해줄 생각이 없는 것 같다.“야! 개입하지 않으면 진짜 세상이 멸망할 거야! 그냥 다 죽는다니까!”“멸망하라 해.”이 까칠한 남자 주인공의 마음을 돌리고,원작 소설의 멸망 엔딩을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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