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대로 황궁에서 쫓겨나는 길,나는 꼬질꼬질한 새끼 고양이를 주웠다.비록 황궁에서 쫓겨나긴 했지만 고양이 하나 먹여 살리는 것쯤이야 어렵지 않지!“나랑 가자. 이름은…… 그래, 아슬란.”그렇게 아슬란과 함께하는조용하고 평화로운 유폐 생활이 시작된 지 5년째.“엄마. 일어났어?”……내 고양이가 소설 속 악녀가 되었다.* * *아슬란은 어느 날 로이드에게 물었다.“아저씨가 우리 엄마를 좋아하면 왜 안 돼?”“그분은 이미 먼저 보내신 부군이 있잖느냐.”“우리 엄마 그런 거 없는데?”없다니? 그러면 이전에 봤던 남자의 초상화는 도대체 뭔데?혼란스러워하는 로이드의 귓가에 아슬란은 비밀 이야기를 속삭였다.“나 엄마 친딸 아냐. 엄마한테 고백해도 돼.”#육아물 #힐링물 #오해물 #유사가족물#유부녀인 줄 알았는데#유부남인 줄 알았는데《내 고양이가 악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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