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개조하겠습니다. 제 전력을 다해.“해고다, 레티아 보좌관.”동료의 계략으로 하루아침에 누명을 쓰고 쫓겨났다.끝끝내 나를 믿어주는 사람은 없었다.깊은 절망에 빠져 있는 나에게 손을 내민 한 사람.무수한 소문을 몰고 다니는 주인공, 헤이스탄 다이닐.“내 보좌관으로 와, 레티아.”그렇게 헤이스탄의 보좌관이 되었는데이 인간, 이전 상관과는 다른 의미로 강적이었다.업무를 내팽개치고 도망치는 건 예사이고위엄 따위는 개나 줘버린 언행과 창고인지, 쓰레기장인 모를 집무실까지.그런데 그와 함께 있으면 이상하게 계속 웃게 되었다.처음으로 내 편이 되어주었다.레티아는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었다.제 상관이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단장님, 각오하세요. 앞으로 많은 게 바뀔 테니까요.”“너야말로 각오하는 게 좋을 거야, 레티아. 날 이렇게 바꿔놨으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지.”“……네?”잠시만, 헤이스탄이 왜 지금 덮치듯 날 내려다보고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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