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문당할 위기의 헤리나 오벨리아에게 빙의해 겨우겨우 제국의 제일가는 하비넌트 공작을 유혹하는 데 성공했다.모든 빙의자가 꿈꾸는 삶인 잘생긴 남편, 막대한 부와 명예. 그 모든 것을 누리는 데 단 하루가 남았다.근데 누군가 그 기대를 짓밟듯 결혼식을 단 하루 남기고 남편이 열일곱이 되어 버렸다.자신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도 모자라 이젠 자신을 범인으로 의심하는데.“분명히 말하지만 영애는 제 취향이 아닙니다. 스물넷의 저도 딱히 달라졌을 것 같진 않은데요.”재수없는 말투, 저 무심한 얼굴은 자신이 유혹하기 전 공작의 얼굴 딱 그대로인데!“이, 이 자라다 만 게!!!”신이시여. 나를 사랑하던 24세, 권력의 공작을 돌려주세요.내가 언제 사랑까지 필요하다 했나요.나는 막대한 부와 명예면 된다고요!아냐, 어쩌면 이건 기회일지도 몰라.이참에 저 애송이를 허수아비 삼아 이 공작가를 호로록 해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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