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망한 X.”귀를 틀어막았다. 저 입에서 나오는 저 소리를 듣는 날은 오늘이 마지막이다.“저 망할 것이 귀를 처 막아? 어디서 쓰레기 같은 걸 주워다줬더니 감사합니다 하지는 못할망정, 감히!”“아이고 감사합니다. 됐어요?”결국 귀를 막았던 손을 떼었다.이런 내 반응을 생각지 못한 건지 앞에 있던 시어머니라는 여자는 몸을 바들바들 떨었다.“뭐, 뭐야?”“감사하다 했는데, 그것도 문제인가요?”“아니… 저, 저게……!”“뭐. 이것도 오늘까지겠네요. 그동안 참 감~사했습니다. 어머니. 앞으로 그 잘나신 아드님하고 백년해로하세요.”고개를 휙 돌렸다. 이런 것에는 쉬이 충격을 받지 않는 듯 당당히 서 있는 배부른 여인에게로 다가갔다.“언니.”“왜. 이제 와서 뺨이라도 날리려고? 네 남편 네 것 다 빼앗아서?”“아니. 고맙다고 인사하려고.”“뭐?”“빼앗아? 아니. 내가 넘겨준 거야. 쓰레기는, 너나 가져. 아. 그리고 그 인간…… 남자 구실 못할 텐데… 언니의 배 속 아이는… 누구의 아이일까?”***역대, 이런 쓰레기 가문은 어디에서도 없었다. 사이다를 위한 미약한 고구마.오늘 당신은 사이다로 내장이 모두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막장의 막장, 쌈장으로 변모하는 최고의 막장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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