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인 일기

궁인 일기 완결

<궁인 일기> 꿈에 그리던 궁인 면접을 본 날,
뒤숭숭한 마음을 달래려 찾아간 술집에서
친오빠인 듯한 뒷모습을 본 소윤은
아침 그의 장난을 떠올리며 가차 없이 헤드록을 건다.

그런데…….

“그 여자 당장 잡아!”

난데없는 소리와 함께 서늘한 손길들이 몸을 옥죄는 순간
그녀는 깨달았다.

껴안고 있는 머리통의 주인은
이 나라의 왕세자이며,
자신은 감히 세자에게 헤드록을 건
‘미친 어택녀’가 되었다는 사실을.

입궁 전부터 크게 사고 친 그녀,
일 한번 쳤다 하면 스케일이 남다른 그녀!
이러다 계속 세자와 엮이면서
결국 세자빈이라도 되는 거 아닌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좌충우돌 홍소윤의 파란만장 궁인 일기!

▶잠깐 맛보기

물컵 아래쪽에는 살짝 사이즈가 큰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자신의 전신이 4등신 정도로 그려진 캐릭터였다. 그 스티커에서 자신은 작은 반짝이를 두어 개 달고 붉은 근위복을 차려입고 서 있었다.

그는 단순화해서도 실제와 어딘지 흡사한, 디테일이 꽤나 잘 살려진 근위복에 감탄하다가 곁에 쓰인 제목을 읽었다. ‘근위복은 레알♥’이라는 제목을 본 순간 그는 뜻을 몰라 고개를 갸웃했다가 옆쪽으로 그려진 붉은색 하트를 보았다. 잠시 후, 그의 입가가 살짝 올라갔다. 글씨의 내용은 불확실했지만 그는 하트가 왠지 마음에 들었다.

이후 그는 의자에 등을 기댄 채 컵을 들고는 그 스티커를 요모조모 뜯어보았다. 천천히 한 잔씩 반주를 곁들이며 스티커를 들여다보는 맛이 있었다. 멀리서 누가 보면 예술품이라도 즐기는 모양새로 그는 밤이 늦도록 계단집에서 홀로 천천히 잔을 기울였다. 그렇게 마시는 술맛이 제법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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