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역에 좀 다녀오겠습니다.”
검술 말곤 특출난 것 없는 범영 상단의 막내아들 김윤조.
아버지에게서 받은 붉은 서책이 어느 날부터 죽음의 단상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와 그가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을.
붉은 서책의 정체를 밝히고자 시작한 서역행.
그 길 위에서 만난 지고한 신들과 무궁한 이능자들과의 조우는 윤조에게 확고한 꿈을 심어준다.
“가져보고 싶어졌어. 그 ‘이능’이란 거.”
내가 죽지 않으려면, 내 사람들을 살리려면 얻어야 했다.
이능을, 그리고 그 뜻을 함께해 줄 이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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