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로 산 트로피 공주
로체스터 왕실의 꽃, 프리지아를 닮은 코델리아 공주.
친왕실파 인사의 망언을 수습하기 위해 귀천상혼할 처지가 되었다.
“평민이랑 결혼하라고요? 제가 왜요!”
평민인 것도 모자라 혼인 이력까지 있는 사내라니.
돈은 넘치게 많다지만, 세상엔 그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는 법이다.
“처음 뵙겠습니다, 에드윈 트리드입니다.”
물론 미인의 얼굴만큼 중요한 가치는 세상에 없는 법이지만.
“에드윈 트리드에 대해 알고 싶어요.”
그렇게 예비 남편을 보고 첫눈에 반한 순진한 공주님은
“조건이 하나 있습니다.”
아름다운 미소를 짓는 사내로부터 계약서 한 장을 받게 되었다.
거래로 시작한 이 관계, 사랑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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