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남을 요리 재료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후회남은 죽었을 때 제일 아름답다.
자극이 없으면 정신 못 차리는 머저리를 무심코 재활용했다가는 배탈 난다.
시작부터 남편의 정부에게 감금당한 채 뺨을 맞은 빙의 생활의 목적은 빤했다.
[하루빨리 이 집구석에서 벗어나기.]
[훗날 업보 빔 맞고 찾아온대도 절대 받아 주지 않기.]
그렇게 기회만 엿보고 있었는데…….
“초야를 치르지 않은 게 문제라면, 오늘 당장 치르겠습니다.”
갑자기 막 나가는 남편 모드레드에,
“뮤리엘. 나와 돌아가자.”
미련이 넘치다 못해 과도한 오라버니 디리고까지.
작품 초반부, 업보 쌓을 타이밍에 폭풍 후회를 시작해 버렸다!
“당신들이 뭔데 내 거취를 두고 멋대로 싸워?”
일찍 후회한다고 그냥 봐줄 수는 없지.
다들 각오나 단단히 해 둬라.
나는 절대 안 참아 줄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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