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빨리 남편이 죽어야 하는데 [선공개]

하루빨리 남편이 죽어야 하는데 완결

오길비에 제국 최고의 신예 화가, 마크 맥키넌.
사실 그의 정체는 보잘것없는 백작가 노처녀 줄리엣 블리더우드다.
집안에서 불량품 취급받은 지 오래, 
떠밀리듯 결혼할 위기에 처한 그녀는 평생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기 위해 
한 떨기 꽃 같은 카이시안 피에트로와 계약 결혼을 감행한다.
돈 많은 공작가 자제이니 부모님도 대환영.
차남이라 시골에서 조용히 살아도 아무도 관심이 없고,
무엇보다 10년 동안 골골댄 카이시안은 누가 봐도 곧 단명할 것 같으니 이보다 더 완벽한 남편은 없었다.
여기에 남편이 빨리 죽어준다면 그녀는 완벽히 자유의 몸이 된다.
모든 게 순조로울 줄 알았는데….
'왜 점점 건강해지는 건데!'
게다가 분명 계약 결혼이었는데, 왜 갈수록 카이시안의 시선이 더 진해지는 것 같을까?
왜 그가…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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