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인지 게임 속에 갇혀 버렸다. 문제는 로맨스는 1도 없는 공포 게임이라는 것이다.
주인공을 비롯한 친구들과 함께 뱀파이어들이 봉인된 고성에 갇힌 ‘나’는 으깨져서 죽을 예정이다.
이 성을 탈출하는 건 평범한 수단으로는 불가능하다.
다 같이 사이좋게 나가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래서 나는 결심했다.
†††††
▶ 마리앤과 라스가 어디론가 도망쳐 버렸다. 다들 겁에 질려 있어. 나는 어떡하지?
1. 혼자서 도망친다.
2. 마리앤, 라스를 쫓아간다.
3. 이대로 있는다.
†††††
혼자서 튀기로.
하지만 그런 나를 주인공이 쫓아왔다.
“걱정했잖아. 혼자서 돌아다니면 위험하니까 같이 가자.”
빠져나가지 못하게 붙잡힌 손은 단단하고 차가웠다.
주인공이 가는 곳에는 항상 뱀파이어가 쫓아왔다.
왜냐면 이 자식이, 세상 착한 척하던 이 놈이 바로 진짜 흑막이었기 때문이다.
봉인된 뱀파이어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해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던, 이 성의 진정한 주인.
“내가 옆에 있잖아. 안심해.”
……누가 저 좀 살려주세요!
립생로랑 LV.8 작성리뷰 (7)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고 여주, 남주 캐릭터도 매력 있음.
전개도 빠르고 흡입력도 좋아서 70화까지는 쭉쭉 읽은 듯 함.
하지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70화 이후로 리셋이 있는데,
왠지 처음부터 시작하는 느낌이 들어서 흥미가 뚝 떨어졌음. ㅠㅠ
그것 말고는 가볍게 읽기 좋은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