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기사님의 아이를 가졌다 [독점]

이세계 기사님의 아이를 가졌다

“…내가 꿈을 꾸는 걸까?”
‘하지만 그렇다고 보기엔… 방금 전까지 나, 회사에 있었는데?’
아주 성실하고 끈덕지게 근무하고 있었는데?
“소환은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다만 용사님들께선 아직 이 세계에 익숙지 않으실 겁니다. 대화는 통하겠지만.”
그렇게 소환됐다.
포토샵과 싸우고 포트폴리오와의 대전에서 승리하는 삶 대신.
마물 벨라오드로부터 제국을 지키기 위한 성녀로서.
***
소환된 사람들과 소환한 사람들이 싸우기 전에 입을 열었다.
“…곤란하게 했다는 걸 안다면, 집으로 지금 당장 돌려보내주실 수 있나요?”
이성적인 게 중요해.
그리고 당장 저 사람들을 다 적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
"벨라…오드요?"
세계의 존망을 위협하는 생물체. 한마디로 판타지 소설에서 볼 듯한 ‘마물’.
그걸 우리들이 물리친다고?
도저히 믿기진 않았지만 싸우게 둘 수 없어 뭐라고 말 좀 했다. 한데, 어째 왜 나한테 시선이 몰리는 걸까?
…나를 소환한 사람들의 눈빛이, 호의적으로 변했다.
***
중재하고 싶어 한 것 뿐인데, 내 말은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큰 의미였나 보다.
“저희들에게 호의적인 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 그게.”
“보통 소환되신 용사님들과 성녀님들은… 제 옆에 계신 성녀님같은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항상, 같은 반응이셨죠. 하지만….”
백합도 부끄러워할 것 같은 미모의 미남자가 부드러운 미소를 띠었다.
“그대께서는, 다르셨습니다.”
***
동화의 주인공처럼 알콩달콩하게 서로의 품 안에서 키스하며 길고 긴 시간을 지내고 싶었다. 
“아이가 빨리 생겼음 좋겠다.”
“곧 원하시는 대로 임신하시게 될 겁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성스럽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한결같은 무한의 애정을 바치는 네리엘의 말투에 지유가 쿡 하고 웃었다. 그리고서 그의 가슴 위에 손바닥을 얹고 네리엘을 유혹했다. 
“그럼 해.”
“네. 그러면… 지금 바로….”
네리엘의 것과 입술이 살며시 겹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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