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그림자

물 그림자 완결

<물 그림자>

달빛마저 구름에 가려진 밤의 형장,
서학으로 잃은 오라비의 시신을 찾기 위해
절박하게 시체 더미를 파헤치는 여인이 있었으니
폐족이 된 정씨 가문의 외동딸 정혜서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나타난 그가
묵묵히 도와주었을 때까지만 해도
그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름처럼 한없이 고독해 보이는 그를
마음에 품게 되리라고는…….

“그분이 고요히 가라앉은 못이라면,
저는 그 가라앉은 못의 그림자가 되겠어요.”

온갖 기화요초가 피어 있지만
실상은 피비린내 나는 감옥인 궐에서 살아남기 위해
본모습을 지울 수밖에 없는 사내가 있었으니
비운의 세자 이담이다.

연모라는 감정은 자신에게 가당치도 않고,
적에게 약점을 쥐여 주는 독이 될 것임을 알기에
그는 꿈조차 꿀 수 없었다.
야속한 운명이 애써 밀어냈던 그녀를
결국 자신의 곁자리로 안내하기 전까지는…….

“독임을 알면서도 그것을 마실 수밖에 없는 순간이 오는구나.
내게는 그 여인이 그런 존재가 되었으니 어찌하겠느냐.”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