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사이에 공작부인이 된 21세기 대한민국 오승연.
처음에는 꿈인 줄 알고 별의별 짓을 다 해봤지만 승연은 깨어나지 않는다.
모든 것을 현실로 받아들인 승연은 어떻게 해서든 이곳에 적응하면서 다시 그녀의 세계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보려 하는데...
갑자기 생긴 남편이라는 사람이 조금 많이, 이상하다.
***
“이렇게 큰 달이 호수에 비치는 걸 본 건 처음이거든요. 너무 현실 같지 않아요.”
“또, 꿈같습니까?”
“네!”
아, 드디어 목석같은 이 인간이 드디어 공감을 해 주는 구나!
“아닙니다, 꿈.”
뭐야, 이 정색은? 지금 나만 이 그림 같은 장관에 감동을 받았다고? 혹시 너님 T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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